“도지사·군수·군의회도 반대하는 사업 이장들이 추진”
“도지사·군수·군의회도 반대하는 사업 이장들이 추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4.07.03 14:40
  • 호수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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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광지 피해-생태계 파괴, “후손들에게 죄짓는 일”

부사호태양광저지대책위, 군청 앞에서 집회 열고 “결사반대”
▲1일 오전 군청 앞에서 열린 부사호태양광발전사업저지를 위한 서면 주민들 집회
▲1일 오전 군청 앞에서 열린 부사호태양광발전사업저지를 위한 서면 주민들 집회

부사호태양광발전사업저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공동위원장 양해석, 김봉규)1일 오전 군청 앞에서 부사호태양광발전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춘장대마을을 중심으로 서면 주민들과 어촌계 어민들, 소형선박연합회, 보령시 일부 어민 등 모두 300여명이 참여했다.

대책위는 이날 입장문 발표를 통해 부사호는 웅천천 하구 간척사업으로 생긴 담수호로 인근 간척농지에 대한 용수 공급이 우선이라고 말하고 “21만평의 수면에 태양광 패널을 덮으면 수질 오염으로 인한 어장 피해와 경관 훼손과 함께 관광지 춘장대해수욕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사호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큰고니, 가창오리의 서식지이며 부사호태양광발전은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농어촌공사는 부사로태양광발전사업을 즉각 철회하라, 주민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주민들을 갈라치기 하지 말라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사호태양광발전을 저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장에는 김경제 군의회 의장과 김아진 부의장이 나와 주민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발언을 통해 우리가 일을 잘못해 지역민들을 나오게 해서 송구스럽다”2022720일 서천군의회에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만큼 앞으로도 여러분과 부사호태양광발전 반대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진 부의장은 날도 뜨거운데 인사드리기도 민망하다부사호태양광발전사업을 저지해는 데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현 대책위 사무국장은 김태흠 도지사도 국회의원 재직 시절 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전화를 해 부사호에 태양광발전은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도지사도 군수도 군의회도 반대하는 사업을 이장단이 추진하고 있는 게 말이 되느냐앞으로 이용 가치가 많은 부사호를 잘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면이장단협의회 소속 24개리 이장 가운데 20여개 마을 이장이 사업 찬성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날 집회장에 나온 주민 유 아무개씨는 현재 서면에 많은 기관단체들이 있는데 유독 이장단협의회만 찬성을 하고 있다. 지금이 보릿고개 시절도 아닌데 돈 때문에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일은 후손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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