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제1회 815평화만들기-서천사람들’ 행사가 15일 오후 6시 서천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임마누엘 교회에서 열린다.
월포교회, 임마누엘교회, 오순교회, 평화만드는사람들이 연합해 마련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반전, 반핵, 평화로운 일상 관련 퍼포먼스 및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삼중문화예술기획에서 기획한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문화공연, 함께하신 분들의 이야기, 어린이 편지글 낭독, 공동기도문 낭독, 평화의기도, 판교천평화세상만드는소원의글 배띄우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미디어센터의 협조로 원폭 피해 사실 관련 마을기록, 사진자료 등이 전시되며 참여하는 분들의 손도장으로 견우 직녀의 만남을 그림으로 만드는 퍼포먼스, 평화세상만들기 메시지, 반전, 반핵, 통일관련 노래 및 연주 등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젤코바 남성 챔버 합창단’이 출연한다. 2013년에 창립한 이 합창단은 남성적이면서 예술적 향기가 짙은 음악적인 색채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의 고유한 정서가 깃든 한국 가곡, 민요들과 외국의 예술가곡들, 세계의 합창 명곡들과, 가요, 팝, 뮤지컬 넘버, 오페라 합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연주활동 중이다.
행사는 판교천에서 ‘815평화세상 만드는 소원의 배띄우기’를 끝으로 폐회한다. 행사를 준비하는 데 참여한 월포교회 함필주 목사는 “서천의 대동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시기를 당부드린다”며 “5시에 오시면 식사도 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