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기 가격 호조·비대기 이후 기상 여건 양호”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4년 봄감자 생산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9만 7,613톤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3만 9,591톤이 추가로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도 전년보다 확대됐다.
파종기 동안 가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재배면적은 2만 3,607ha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노지 수미 감자 1kg의 상품 가격은 1,982원으로, 평년 대비 95원이 올랐으며, 1분기 평균 가격은 2,180원으로 평년보다 307원 상승했다.
또한, 감자의 비대기 이후 기상 여건이 양호했던 점도 생산량 증가에 기여했다.
5월 이후 일조 시간이 659.5시간으로 전년 대비 78시간(13.4%) 증가했으며, 평균 기온도 22.4도로 0.3도(1.4%) 상승했다.
이에 따라 10a당 생산량은 2,562kg으로, 전년보다 126kg(5.2%)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6만 9,822톤(17.6%)으로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충남 6만 7,117톤(16.9%), 강원 4만 7,790톤(12.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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