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장 대상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
초·중·고등학교장 대상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4.09.12 09:20
  • 호수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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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조직·신고센터 등 안내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받고 있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받고 있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6일 서천미래교육지원센터 미래봄에서 관내 초··고등학교장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배움자리를 열었다.

이번 배움자리는 최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현장을 점검하고 예방과 사안 처리 등 대응체계를 강화기 위해 준비되었다.

서천교육지원청 김흥집 교육장은 특별히 이번 배움자리를 주관하여 학생 및 교직원의 딥페이크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사안 처리와 피해자 중심의 One-stop 지원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성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 디지털 시민성을 함양하는 정보통신윤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참석한 학교장들은 양성평등 주간 운영 및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 교육과 캠페인 등을 강화하는 한편 사안 발생 시 처리 절차에 따라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조치와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조치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뜻을 모았다.

또한 이날 배움자리에서는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조직 운영과 신고센터 운영, 피해 학생과 교원에 대한 법률 지원과 회복 지원 등에 관한 중요 정보를 안내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접수된 학생, 교사, 교직원 관련 딥페이크 범죄 신고건수가 434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이중 350건을 수사 의뢰했다. 사진은 교육부 발표자료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접수된 학생, 교사, 교직원 관련 딥페이크 범죄 신고건수가 434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이중 350건을 수사 의뢰했다. 사진은 교육부 발표자료

딥페이크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영상의 일부를 합성하는 기술, 혹은 그 결과물. ‘딥페이크라는 영어 단어는 인공지능이 다량의 데이터에 대한 반복 학습을 통해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말하는 딥 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를 합쳐 만든 조어이다. 주로 영상 속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다른 인물의 얼굴이나 해당 부위로 바꾸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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