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50여점 소개, 관광객 시선 집중
한산모시문화제 기간동안 열린 한산모시패션쇼가 관광객의 인기를 독차지 하며 모시문화제최대 볼거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펼쳐진 모시패션쇼는 전통섬유인 한산모시를 현대감각에 맞게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가 하면 서천지역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전국 패션디자이너들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실정.
건양대 의상학과팀(지도교수 유관순)이 연출한 패션쇼는 1부∼4부로 나눠져 1시간동안 공연되며 총 1백50여점의 작품이 소개됐다.
유관순 교수는 “이번 모시패션쇼준비에 많은 공을 들여왔지만 관광객의 열광적인 반응에 그동안의 피곤함이 다 사라지는 느낌이다”며 “나들이란 주제로 펼쳐진 패션쇼는 여인이 나들이 갈 때의 흥분과 설레임을 표현, 한산모시의 섬세함과 아름다음을 함께 담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산모시패션쇼는 색동, 선, 독특한 염색기법을 활용한 꽃의 이미지와 우리의 결을 형상화한 작품이 소개됐으며 세모시의 소박하고 단아한 멋과 한복의 기품을 응용,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 소개됐다.
또한 현대적 감각을 흑백의 조화와 자수를 활용한 한국의 전통문양을 강조한 작품과 청색과 홍색의 대비, 금박 은박의 화려함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 선보여 관광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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