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길쌈대회, 공예품 경진대회 열려
모시길쌈대회, 공예품 경진대회 열려
  • 윤승갑
  • 승인 2002.06.06 00:00
  • 호수 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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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문화제 중 학생모시길쌈대회가 지난 4일 관내 초중고등학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돼 마산초등학교 6학년 김양희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모시째기, 모시삼기, 꾸리감기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 길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양희 학생은 “할머니 옆에서 모시 짜는 모습을 보다가 배우게 됐다”면서 “우리 것이 사라지지 않고 지켜졌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상까지 타게 돼서 너무 기쁘고 모시를 알려주신 할머니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서천군공예품경진대회결과 수상작이 결정돼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2백여 점이 넘는 많은 작품이 출품돼 이중 김정녀씨(한산면 지현리)의 모시소품으로 이뤄진 ‘모시명품전’이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섬유부문대상은 백송배씨(서천읍 군사리)가, 한지부문은 김만자씨(서천읍 사곡리)에게 돌아갔다.
관광상품부문은 홍경자씨(한산면 지현리)와 김만자씨가 공동수상 했으며 짚공예부문대상은 한상도씨(화양면 문촌리)가 차지했다.
한편 공예품경진대회에서는 군내 각급 학교 외국어교사 10명이 통역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회진행에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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