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농림사업 신청 크게 늘어
내년도 농림사업 신청 크게 늘어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6.03.03 00:00
  • 호수 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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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심의위원회 내년 농림사업 782억원 심의·확정
   
▲ <사진/이후근 기자>
서천군의 내년도 농림사업 예산 신청액이 782억6,345만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농정심의위원회를 열고 2007년도 농림사업으로 36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농림사업예산 352억8,940만원보다 429억7,404만원이 늘어 45% 가량 신청이 증가했다.

농림사업은 과거 농업정책이 중앙집권적 하향방식으로 정부가 단독으로 시책을 결정하여 추진하던 것을 정책입안과 추진과정에 농업인을 비롯한 이해 당사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치단체의 자율성 확보와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이 증가한 사업은 쌀소득 등 보전직불제사업, 농산물 물류표준화 사업, 임산물 유통개선 지원 사업, 지역특화시범사업 등이다.

분야별 사업 신청을 살펴보면 △농축산분야는 토양개량제공급사업, 쌀소득 등 보전직불제 사업, 녹색농촌체험마을조성 △산림분야는 임산물유통구조개선, 표고재배시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전통테마마을 조성 등이며 한산모시세계화사업단도 한산모시박물관 조성 등 3개 사업을 신청했다.

한국농촌공사는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 농촌용수보강개발, 기계화경작로, 대구획경지정리 사업 등 11개 사업이다. 재원별로는 국비가 64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도비 46억3,290만원, 군비 65억5,407만원, 자부담 16억6,308만원, 융자 14억1,172만원 등이다.

이날 심의회에 앞서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분과위원회를 열어 29개 자율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확정했다.

한편 이날 심의회에서 이수복 농민회장은 숲가꾸기 사업의 감리를 철저히 해 줄 것과 유통분야사업이 빠져있는 이유를 질문했다. 또 나장연 한산소곡주 대표는 “농산물 물류표준화 사업에서 개인들은 하위 순위로 밀려 사업선정에서 탈락되는 일이 많다”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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