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및 충남 일원 서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55척에 203명이며 8명이 실종 또는 사망 되었고, 이중 화물선은 1척에 18명으로써 전체 인명사고 대비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지속적인 해양사고 발생은 운항자들이 해상정보의 사전파악에 소홀히 한 결과라는 분석이 따르고 있어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상교통 문자방송제도의 적극 이용이 요구되고 있다고 해경은 밝히고 있다.
해상교통문자방송은 한글을 사용한 문자방송으로 매일 6회에 걸쳐 10분간씩 안전항행 정보 등 다양한 해상관련 정보를 문자를 통해 방송하고 있다.
해상교통문자 방송 수신은 선박에 문자방송수신기(NAVTEX)를 장착해야 가능하며 장착된 문자방송수신기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정보가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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