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무료, 일반 병원 2만원선
맞벌이부부인 이모씨(28)는 얼마 전 20개월된 아들의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아 예방접종을 맞고 큰 가격차에 놀랐다. 이씨는“직장 때문에 오랜 시간을 기다릴 수가 없어 일반병원을 찾긴 했으나 보건소에서는 공짜인데도 2만원이나 지출했다”며“가장 기초적인 국민건강 사업인데도 공공기관과 일반병원간에 크게 차이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건소 등 공공 보건기관의 예방접종은 무료인데 반해 일반병원을 찾는 시민들은 신생아부터 영유아의 경우 기본적으로 20여 차례의 예방접종을 받아야돼 접종비용은 1인당 모두 35만∼50여만원대의 병원비를 부담하고 있는 상태.
최근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찾은 주부 김모씨(30·서천읍 군사리)는 “일반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해오다가 보건소에서는 무료라는 사실을 알고 줄곧 보건소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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