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서천사람 알기를 띄엄띄엄 아는지고!
 미운청둥오리
 2002-05-03 11:09:24  |   조회: 4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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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민으로 산다는 것 가끔은 수치스럽습니다.
때문에 화도 나지만 그래도 우리가 살아야하고
우리의 자식들이 살아야할 곳이기에 때때로 필요 이상의
언성을 높이기도 하고 행동도 하게 됩니다.
잘 되어졌으면..잘 살아질 수 있으면..하는 바램으로 말입니다.
어제 새천년민주당 서천군수 후보 경선이 있었지요.
선거권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처음 우리 지역에선
처음있는 일이라 구경을 갔었지요.
송선규 후보와 나소열 후보의 경선에서 사람들은 나소열 후보를 택했지요.
그들 나름대로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고 선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누가 군수가 되고 안되고 에 있지 않습니다.
어제 행사장의 이런 저런 일들이 조금은 당혹스러웠고
서천 사람으로써 화도 났습니다.
먼저 제 눈에 거슬린 것은 현수막이었습니다.
보통 행사주관이나 후원 주최측의 이름으로 내걸지요.
그렇다면 본 행사내용 밑에 " 새천년 민주당 보령시 서천군 지구당"
이렇게까지만 써야했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원장 김명수"라는 게 덧붙여졌더군요.
그럼 중앙당 행사 때 "새천년 민주당 한화갑" 이렇게 올리나 함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서천군수 경선에 왜 보령사람들이 선거인단으로 들어가야 하는 건 지요?
제가 불편한 언사를 했더니 지구당 측 사람이
"알지도 못하면서 혼자 떠들지 말라"는 말을 하더군요.
법이 그렇다나요..법..법이 그렇다면 그 법을 바꿔야겠지요.
분명 서천군수는 서천사람이 뽑아야 되는 거니까요.
국회의원 선거구가 통합된 상태라 해도 엄연히 이건 지방선거이고
단체장 후보를 선택하는 일이니,
당연히 전원 선거인단은 서천군민이 100% 해야 맞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구당 위원장의 입지를 세우기 위한 거라는 느낌이 무한 들었습니다.
물론 지구당 위원장이야 자신이 출마할 선거구이므로
비록 보령사람이라 할 지라도 어느 정도 서천에 관심이 있겠지요.
그러나 애정에는 전적을 신뢰할 수 없군요.
하물며, 선거인단에 포함된 보령사람들이 서천의 현안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얼나마 알까요. 서천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인물을 원하는지 정녕 알까요.
정년 서천사람들은 군수후보를 내는 일조차 100% 무능해서 타지역 사람들이
선택해 주는 사람의 다스림을 받아야 하는 건 지요.

더욱 황당한 것은 적선이나 한 듯
"선거인단에 보령사람들은 단 30명밖에 넣지 안았습니다.
단 30명입니다"를 반복하던 김명수 위원장의 터무니없는
생색에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단 30명..10% ..단 한 명이라도 끼지 말아야하는 거 아닌 지요.
지구당 사람의 말대로 제가 아무 것도 모르고 혼자 떠들고 있는 건지
모를 일입니다. 정녕 모를 일입니다.
누가좀 가르쳐주시지요.
2002-05-03 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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