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명심하겠습니다
 미청
 2002-06-07 09:57:02  |   조회: 4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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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이곳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을 안다면,
"유권자권리 찾기 시민모임" 에서 공식
적인 입장을 밝혀야 하는데, 아직 대처하지 못하고 있음이 답답합니다.

저는 개인 적으로 "유권자권리찾기t서천군시민모임" 에 참여하고 있지않고 단지,
패널로 참여해달라는 부탁에 미련스레 응한 입장이라서 여타의 진행방법이나
방송과의 관계에 대해 달리 논할 자격이 없지만,
많은 분들이 패널의 자질을 놓고 씀하시니,
참으로 저 스스로 반성했던 부분과 일치하는 면이 많고, 개선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것을 볼 때,
서천 사람들의 마음은 크게 차이가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좋은 생각과 뜻을
가진 분들과 진정으로 서천을 위해 일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토론회와 패널들에 대한 비판적인 글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의 편향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은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솔직히 변명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지 않겠습니다. 더욱 부끄러워 질 것 같아서 입니다.
사실 전 토론회에 패널로 참여 했지만, 어떻게 흘러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송되는 것을 보아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저희집에는 유선, 케이블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핑게로 피해버렸습니다. 보고나면 차마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할 것 같아서 입니다.

이곳 게시판을 보니 희비가 엇갈립니다.
일단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것이 뜻밖이라는 생각에 비록 비판과
질타는 받을 지언정 아직 서천엔 제가 알고 있는 사실 이상으로
서천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리고 하나는, 역시 준비가 부족했던 것이 여실이 들어 났다다는 사실입니다.

진행과 내용에 있어 많이 부족했고, 어리숙 했음을 고백합니다.
참여자들은 정치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한 전문가도 아니고,
사회문화 연구가도 아닙니다.
단지 여타의 사람들보다 티나게 일했다는 이유로 선택된 것 뿐입니다.
여러분이 지적해 주신 대로, 토론회를 주체한 사람들보다
묵묵히 서천을 이끌어 분들이 더 위대합니다.

다음에 이런 일이 또 있다면 그 땐 패널의 반 정도는
외부에서라도 전문가들께 의뢰하여
수준 높고 공정한 토론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특히, 누워서 침뱄는 일이지만,
사회자의 특정 후부를 지지하는 듯한 인상은 동참여한 저로써도 당혹스러웠습니다.
갑작스런 방송 녹화시간에 억눌려 진행되었으니 더욱 미진한 것이 많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다고 여러분의 권리를 버리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저 같은 사람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멋진 여러분의 주권행사를 고대합니다.
그리고 진정 발전적인 서천의 토론 문화를 원한다면,
좋은 대안도 제시 됐으면 좋겠습니다.
2002-06-07 09: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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