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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선거에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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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6-11 15:08:40  |   조회: 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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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 하나되어 투표혁명 이룩하자

젊은 세대의 정치적 관심과 투표 참여를 강력히 촉구한다

홍갑표 기자





월드컵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선거다.

우리 모두 자칭 보수나 자칭 진보나, 타칭 보수나 타칭 진보나 이제는 그 속성을 '민주 지향의 시민'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자칭 보수라 하나 실제 행동에선 자칭 진보보다 진보적 행동을 보이는 사람도 있고 자칭 진보라 하나 보수 이상의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다.

진보, 보수 이전에 대개는 자기 이익이나 집단 이기주의에 함몰되어 올바로 민주 시민, 민족 구성원으로서의 참다운 역할을 망각하기 일수다. 자기가 자기 의식수준을 형성한 것이 아니라 대개는 제반 교육매체와 쇄뇌에 의하여 비자주적으로 형성된 진보 보수관이 아직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국민응원, 냉소주의가 사라진다

그렇기에 극단의 자칭, 타칭 보수나 진보라는 사람 빼고 '민주 시민'으로서 하나로 뭉쳐서 이번 6·13지방선거는 개인 이기주의, 집단 이기주의, 지역이기주의를 다 버리고 이번에 보여준 월드컵 응원의 단합된 힘을 선거 투표로 보여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 중요한 것은 젊은 세대의 정치적 관심과 투표 참여를 강력히 촉구한다. 이제 냉소주의는 사라지고 있다.

우리의 민주화와 통일, 복지사회가 지연된 이유는 많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외부적 요인에 있다. 즉 미국과 소련의 한반도 분할, 냉전 이데올로기의 침투, 정치 지배, 일제잔재의 청산 실패, 이승만 정권의 일제 반민족 세력 즉 친일 학자, 법조인, 행정가, 경찰, 군인세력을 친미로 양성해 정권의 버팀목으로 삼아 온 정치적 지배권력이 민주, 민족, 통일, 복지 세력을 탄압 압살했기 때문에 있다.

그러나 이제는 민족 민주 통일 복지 세력에 의해 어느 정도의 민주화는 이루었으며 수많은 시민단체들도 뿌리를 확고히 내렸다. 통일 문제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비록 미국의 압력을 받고 있지만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과거 제한적으로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투표권의 제한된 행사였는데 그 것이 제대로 행사된 예가 별로 없었다. 심하게 말하면 단 한번도 없었다. 이번에야말로 투표로 우리의 실력을 발휘해 보자. 중요한 것은 젊은 세대의 적극적 참여다.

젊은 세대 적극적으로 투표 참여해야

내가 믿는 것은 모든 이기주의를 벗어난 젊은 세대의 올바른 판단이 민주적 기성 시민들과 힘을 더하여 고질적인 반민족, 반민주 이기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당, 어느 개인을 지지하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유권자의 고유선택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에 젊은이들이 몽땅 참여해 투표함으로서 'Young Power(젊은이의 힘)'를 보여 주자. 이 결과가 우리 민족사상 쾌거로 길이 후손에게 들려주는 얘기로 남게 되기를 바란다.

말과 행동은 통일하자. 후보자들도 비방을 그만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대결을 하고, 수준 높은 선거 유세가 되기 바란다. 뼈를 깎는 자기 반성으로부터 출발하자. 형성된 의식이 실천을 통해서 형성되었건 추상을 통해 형성된 관념이건 간에 나라와 겨레의 민주와 통일과 복지 지향은 결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지상 과제다. 이 문제를 우리의 후손들에게 떠밀지 말자.
2002-06-11 15: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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