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철거 3일 만에 새집 마련
강제철거 3일 만에 새집 마련
  • 백채구 기자
  • 승인 2006.10.13 00:00
  • 호수 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노조 사무실 군청 앞마당에
지난달 25일 오전 6시경 경찰과 군청 총무과 직원들에 의해 강제 철거됐던 전국공무원노조 서천군지부(지부장 김중겸) 사무실 대신 28일 군청 앞마당에 컨테이너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서천군지부는 지난 2일 사무실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노조관계자는 “앞으로 이 공간을 조합원들의 휴식공간과 서천지역 민주단체협의회 사무실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동우 수석부지부장은 “불법적 사무실폐쇄 이후 군청광장에 마련된 노조사무실에 집행부에서는 최소한의 전기와 통신장비설치를 거부하고 있다”며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부군수실로 매일 출근해 노조업무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천군지부는 총액인건비제 반대, 국민·공무원연금 사수, 노조탄압분쇄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