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보령 길 넓어진다
서천~보령 길 넓어진다
  • 이정원 기자
  • 승인 2006.12.29 00:00
  • 호수 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근찬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서천과 보령을 연결하는 도로가 확 뚫릴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류근찬 의원은 “2007년도 건설교통부 소관 증액사업 심사에서 ‘서천-보령 21번국도’건설 신규사업비로 20억원을 내년 사업예산에 반영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21번 국도는 경기도 이천에서 전북 남원까지 총연장 360km의 도로다. 하지만 천안-군산 구간 중 서천-보령 31km 구간만 유일하게 2차선으로 남아있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이번 사업이 실시되면 서천-보령 31km 구간은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되며,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4,320억원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류근찬 의원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에서 지난 6월 발표한 제2차 ‘국도건설 5개년(06-10)계획’에는 이 구간이 교통량 등에 따른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확포장 계획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 의원은 “상당기간 사업추진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서천·보령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계획에서 제외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사업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한 결과 결국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공시 지역주민들과 서천과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소통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주민들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