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버스문제 해결 찾기
농어촌버스문제 해결 찾기
  • 백채구 기자
  • 승인 2007.04.13 00:00
  • 호수 3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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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지속되는 서부교통 문제
서부교통 문제 4년 진행상황
<사진/백채구 기자> 서부교통 파행운행에 따른 대중교통 문제가 4년을 끌어오는 가운데 지난 11일 군의회(의장 이상만)가 ‘서부교통운수(주) 문제점 및 향후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박종렬 경제진흥과장의 경과보고에 따르면 서부교통운수(대표 이계양)가 2004년 7월에 버스 40대 중 8대를 감차, 2005년 7월에는 4대를 무단 감차해 현재 운행되는 차량은 28대(예비 2대 포함)이다.또한 운전기사는 56명 중 2006년 14명 정리해고, 6명 징계해고 후 7명은 복직되고 현재 13명이 미 복직(정리해고 7명, 징계해고 6명), 자진퇴사 2명, 사망 1명(노조 과로로 추정) 등 총 40명이 일하고 있다.재무상황은 지난 3월말 현재 부채는 32억2,900만원으로 체불임금은 총 5억6,400만원, 미지급금은 23억900만원, 이중 주주차입금은 11억원(2006년도 단기차입금 이자 중 주주 약 1,312만원, 금융 1,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올해 군 지원금은 농어촌버스 재정지원금 2억4,880만원, 벽지노선손실보상 3,215만원, 적자노선 손실보상 2억이다.이에 대해 김창규 의원은 “그 동안 행정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미흡하게 대처했다”며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용역은 용역대로 놔두고 돈은 돈 대로 주고 주민들 불편만 계속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부당감차에 따른 행정처분은 잘못한 점을 인정하는 건데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사측에만 끌려가는 인상이다”고 지적했다.이에 박종렬 과장은 “통감하는 부분이며 해결의지 있으나 노인, 학생 발 묶는 건 할 수 없어 행정처분은 현재 어렵다”며 “전임자보다 강경하게 하고는 있으나 행정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이상만 의장이 “적자노선 손실보상금은 무슨 조건으로 지급되냐”고 질문하자, 박 과장은 “사측 주주총회에서 5억원 자본증자 하기로 한 부분도 있어 올해는 본예산에 계상돼 조건 없이 증자하지 않아도 지급될 수 있다”며 “증자하면 다음 단계별로 전략적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또한 박 과장은 “노선개편, 환승제 해결, 조례공론화,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장항산단 문제 다음으로 분명한 해결의지가 있다”며 “고용문제는 100%로 장담은 못하나 경영권을 침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 사측 설득을 통해 노조입장을 반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측의 재정문제에 따른 분명한 해결의지로 의원 감사권을 발동해 한 점 의혹 없이 규명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일부에서 지적되고 있다. ▲ 서부교통문제 주요진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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