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리 300억원으로 증액 투자
선도리 300억원으로 증액 투자
  • 백채구 기자
  • 승인 2007.04.20 00:00
  • 호수 3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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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정비 10개년 계획 2단계 사업지구
해양수산부는 제1차 연안정비 10개년 계획 2단계 사업지구에 반영된 비인면 선도리 연안을 환경 친화적인 호안으로 정비한다.

이 사업과 관련 지난 13일 비인면 사무소에서 두 번째로 연 주민설명회는 구상방안 1~3안과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마을주민 50여명과 오세옥 도의원, 강신훈 군의원, 해양수산부 강영철 서기관, 신동학 면장을 비롯해 대산청 항만공사 김선우 과장, 서천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새롭게 정비해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여건에 맞게 연안공간을 조성해 관광자원화를 통한 소득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대산청이 제시한 1안은 기존 구조물의 보강을 위주로 해안과 내륙의 아름다운 자연 속 만남의 공간, 2안은 다양한 형태의 친수 공간, 3안은 다용도 대규모 광장 조성 계획이다. 참석자 대부분은 3안에 대해 대체적으로 찬성의견이 많았다.

주요공간으로는 다양한 조명과 장식등을 설치하는 친수호안, 행사를 위한 이벤트광장, 주변의 전망과 휴게를 위한 해넘이광장, 조형벤치가 있는 전망데크 등이다. 또 일반구간과 휴게공간에는 비탈면 보호를 위해 친수형 호안블럭으로 시공하는 안이다.

이날 참석한 마을주민들은 “3안에 제시된 2, 3리 쪽은 사유지가 많아 주요공간의 위치를 변경했으면 한다”며 “수문쪽도 직선으로 설계하고 장마철 모래가 유실되지 않도록 설계해 달라”고 요구했다.

군 해양수산과 항만연안 담당은 “당초 예산이 100억에서 300억 정도로 늘어난데 대해 대산청에 감사한다”며 “연안 쪽 그늘 조성, 기존 산책로와 연계한 다양한 진입로 설치, 사업구간을 선도 3리 쪽 산밑으로 연장하면 좋겠다”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대산청 김선우 과장은 “수문쪽 단면은 여건에 맞게 설계하고 식생 그늘망, 사유지 등은 타당성을 봐서 종합검토 후 최적의 방법을 선정하겠다”며 “가능하면 4월 중 설계를 마무리해서 올해 10억을 투자해 9월에 착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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