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개발 협력·효율성 개선 필요
관광개발 협력·효율성 개선 필요
  • 백채구 기자
  • 승인 2007.04.27 00:00
  • 호수 3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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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교류센터 5월 중 설치 및 회원구성
군은 지난해 6월 문화관광부 선정 체험관광 분야 특별지원을 받아 ‘협력적 관광개발 모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 전문가들이 마을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독창적인 관광 협력 사업계획을 추진, 관광상품을 자원화해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소득을 올린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갯벌, 철새탐조 등 관광자원을 활용, 다양한 체험관광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체험관광 이벤트를 시범 운영했다.

이를 위해 용역을 맡은 (주)이장(대표 임경수), 군내 체험마을 관계자 등이 ‘서천군 협력적 관광개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번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은 지역 관광관련 업체와의 연계, 군내 체험관광자원 조사, 관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군민회관 2층 교육실에서 협의체 구성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적 관광개발 모델사업 추진 결과 보고회 및 간담회를 가졌다.

(주)이장의 사업단 담당자인 이재국 팀장은 체험관광 시범운영 보고에서 서천 관광자원의 문제점으로 갯벌체험은 계획적인 방문객 유치부족과 여름 집중, 철새탐조 투어는 지난해에 취소돼 아쉽다는 지적이다.

또 춘장대, 먹거리축제, 한산모시관, 마량리성경전래지 등 중점자원 추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관광자원의 완결성, 문화재 및 관광지 관리, 40인 이상의 단체방문객의 숙박 공간, 저녁식사 후 프로그램 및 관련시설 부족을 지적했다.

특히, 지역협력관광 추진주체의 자발적 참여 및 협력적 관광개발 계획 부재, 지역사회 농촌개발 및 농촌관광 관련부서의 분산으로 협력 미흡, 지역사회 농촌개발 및 농촌관광 관련 주민주체들이 여러 부서 협의체에 중복 참여로 피로감 증가 등의 문제점을 제시했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 체험마을 사무장들이 개별적이고 고립적으로 배치돼 효율성이 떨어지고 이동체계, 안내, 개별 프로그램 상호간의 종합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미흡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자체상품개발, 인적역량의 효율적이고 협력적인 활용, 관광자원 추가 발굴 등을 위해 협력관광을 위한 단일 민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협의체 구성과 함께 지역협력관광 실무주체의 활동조건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을 모색해야 된다는 것이다.

임경수 대표는 “S-mall이 운영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미뤄지고 있으나 신활력사업은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경쟁력 있는 농산물과 연계할 수 있는 실무위주의 도농교류센터가 5월 중 설치되면 농촌관광을 중심으로 회원을 만드는 작업을 수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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