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는 줄고 검거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서천경찰서(서장 신두호)가 상반기 범죄를 분석한 결과 5대 범죄 발생건수는 2백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백11건 보다 43% 줄고 체감치안의 척도인 강도 및 절도 범죄 발생율도 5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상반기 검거율은 85%로 2백32건 가운데 1백97건을 검거,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율 61.8%(4백11건 발생, 2백54건 검거)보다 2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사건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9건이 감소하고 검거율(51.3%)은 높아져 주민의 적극적인 제보와 함께 체감치안이 향상된 것으로 경찰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시간대별 범죄발생은 오후 2시∼6시 사이에 전체 범죄의 25.7%가 집중해 발생했으며 오후 10시이후∼새벽 2시(21.2%), 낮 10시∼오후 2시(19.9%) 순이었다.
특히 오후시간대 범죄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농·어민이 생업에 종사하는 시간을 노려 절도사건이 빈번히 발생한 것으로 이의 순찰강화와 범죄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서천경찰서 관계자는 “차량 검문 검색 등으로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경찰업무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 달라”며 “모든 주민이 범죄로부터 불안감 없이 평온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