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육교 원상복구 하라”
“군사육교 원상복구 하라”
  • 윤승갑
  • 승인 2002.08.29 00:00
  • 호수 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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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육교 바로잡기 군민궐기대회 열려
굴절된 군사육교 선형을 바로잡기 위한 서천군민 궐기대회가 지난 26일 군사육교 현장에서 군사육교 교차로 바로잡기 서천군대책위원회 회원 등 주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관련기사 8면>
이날 궐기대회에 참석한 서천군민들은 “생명의 위협마저 느끼는 군사육교 문제가 주민의 뜻대로 해결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밝혔다.
특히 졸속행정의 표본으로 서천군민을 경시한 군사육교 도로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전락, 주민의 안전과 운전자 생명을 무시한 설계로 문제를 야기한 국토지방관리청과 서천군청에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군사육교 굴절선형에다 국도4호선 진·출입로 개설은 교통사고 위험을 더욱 부추기고 있어 주민들을 허탈감과 배신감에 휩싸여 있다”며 “관계기관과 군은 주민의 안전과 운전자의 생명을 최우선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다.
대책위원회는 서천군민 결의문을 통해 “생명을 담보로한 굴절된 군사육교 선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주민안전을 외면하는 도로건설 행정에 적극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서천군민들은 이번 궐기대회를 기폭제로 군민결속을 다지는 서명운동과 함께 국토관리청을 항의방문하는 등 서천군민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 눈먼 행정으로 주민안전을 위협한 군사육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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