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 시 꼭 알아두세요"
"벼 수확 시 꼭 알아두세요"
  • 김정기
  • 승인 2002.10.10 00:00
  • 호수 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기 수확·적정온도 건조 미질 좌우

콤바인 고속주행하면 1ha당 40kg 손실
벼는 적기 수확과 적정 온도의 건조가 미질을 좌우하며 콤바인 작업시에는 이슬이 마른 후 콤바인 기종별로 표준속도를 유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베기는 이삭이 팬 후 30-35일에 물떼기를 하고 이삭의 벼알이 90%이상 익었을 때 수확작업을 해야 하나 시기를 놓치면 색상이 나빠지고 금간 쌀이 생겨 품질이 저하되고 콤바인 작업시에도 벼알 손실이 많아진다고 전했다.
콤바인 작업시에는 고속 주행으로 작업할 경우 논 1ha당 쌀 40㎏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며 작업의 편리를 위해 너무 일찍 논물을 때면 미질이 나빠지며 벼 이삭이 팬 후 30∼35일까지 물걸러대기를 해주고 모래논이나 특수 2모작, 늦모내기한 논은 40∼45일까지 논물대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확한 벼를 햇볕을 이용해 건조할 때는 볏짚 위에 망사를 깔고 5cm정도 두께로 말리는 것이 좋고 시멘트나 아스팔트 위에 건조할 경우에는 망사를 깔고 8cm이상 두껍게 하여 서서히 말릴 것을 강조했다.
건조기로 벼를 말릴때 수분함량 20%이상의 원료 벼는 극히 변질되기 쉬우니 8시간이내에 건조를 시작해야 하고 도정하거나 수매할 벼는 50℃정도에서 수분이 15%이하가 되도록 서서히 말리고 종자로 사용할 벼는 40℃정도에서 수분이 15%이하가 되도록 건조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조기 소유농가와 벼 말리는 온도를 사전에 협약해서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미질을 높일 수 있다”며 "고온 급속 건조하여 미질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미리보는 뉴스서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