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산
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산
  • 윤승갑
  • 승인 2002.10.17 00:00
  • 호수 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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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 지사에 지원 건의
사업비 확보부진 등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이 지난 9일 심대평 도지사에게 예산지원을 건의 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장항읍의 경우 지난 99년 장항정기시장이 개장되면서 5일 장날은 물론 평일에도 시장을 이용하는 인파와 차량으로 뒤엉켜 인근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시내방면 진입로는 폭 8m 편도 1차선으로 길 양쪽에 상가가 밀집, 이미 도로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군은 이에 따라 구축협판매장 옆에서 시장으로 연결되는 3백98m구간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을 위해 군비 4억원을 2003년도 예산에 우선 반영키로 했다.
그러나 군은 장항읍 시장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투입되는 총 8억원의 예산을 모두 서천군이 부담하는 것은 재정형편상 무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 충남도가 나머지 4억원을 지원해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판교면 현암리의 경우 지난 73년 수립된 판교역 인근 오성초등학교와 면소재지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2백92m도 최근까지 추진되지 못하다가 올해 도비 6천만원을 포함 1억2천만원을 확보, 사업에 겨우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사업비는 2억원의 토지보상비에도 못 미쳐 사업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내년 투입될 사업비 4억원 중 2억원을 군이 마련한다 해도 2억원이 부족해 반드시 도의 지원을 받아야 할 형편이다.
현재 기존도로는 판교중심지를 지나 판교역을 끼고 ‘ㄷ’자 형태로 굽어져 있는 데다 이 지역을 오가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사고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또 인근 오성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은 민선3기 취임이후 처음으로 서천을 찾은 심지사가 지역현안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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