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맛 좋기로 알려진 서천 김의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은 것으로 나타나 3백만 속 생산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군내에서는 총 11개소 1천59ha에 2만7천책의 시설이 설치돼 본격적인 채취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로 채묘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1차 채취에 들어간 서천 김은 김 생산에 치명적인 갯병이 발생하지 않아 김 엽체가 많고 성장상태가 좋아 질 좋은 김 작황 마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일부 김발에서 소량 채취, 건조 중인 김의 본격적인 채취를 앞두고 군은 김의 생산 관리지도에 착수한 상태다.
군은 채묘가 양호한 김발에서 채취되고 있는 김의 품질저하가 우려되고 있어 초기 채취를 실시한 김 생산농가의 건조자제를 유도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생산체제를 위해 유기산의 적극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 과잉생산으로 인한 생산농가의 소득감소 방지를 위해 김 적정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어업인간 자율생산 조절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병해 예방만 철저히 한다면 예상한 김 생산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질 좋은 서천 김의 품질과 가격유지를 위해 적정 생산 유도와 유기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