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불편 불만속출
통행 불편 불만속출
  • 윤승갑
  • 승인 2002.12.20 00:00
  • 호수 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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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도로 정비 위한 도시계획 감안돼야
군이 접근도로의 정비 계획 없이 교통섬을 졸속으로 시행하면서 오히려 운전자 불편은 물론 교통 혼잡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신영아파트 건설과 함께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해병원 앞 오거리의 도로정비와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예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름 24m의 교통섬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설치한 상태다.
하지만 군은 예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교통섬을 설치하기 위해 예산을 미리 확보한 상태임에도 불구, 도로 정비를 미뤄오다 해넘김으로 예산이 사장될 것을 우려해 졸속협의된 교통섬 설치를 승인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불만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군이 서해병원 앞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과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한 서해병원∼레포츠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의 접근도로 정비계획을 감안하지 않은 채 접근도로는 협소한데다 회전반경이 큰 교통섬을 설치해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
더욱이 군 도시개발담당 부서는 교통섬 설치의 기본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협의에 따른 도로정비, 교통대책 등을 위한 부서간 업무협의 여부마저 의문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청 신한섭 도시개발담당은 “교통섬의 회전반경이 큰 이유는 대형화물차의 진·출입을 위한 회전반경이 감안됐기 때문이다”며 “교통섬 설치는 교통사고 위험 방지는 물론 교통혼잡 해소에 도움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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