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뉴스서천 NIE축제-백일장 대상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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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체비전고 홍준표
  • 승인 2012.10.15 15:41
  • 호수 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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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문화공감, 관객과의 하모니”
▲ 공동체비전고등학교 2학년 1반 홍준표

서천에 천상(天上)의 하모니가 울려퍼졌다.
지난 9월 21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2012 국립예술단 방방곡곡 문화공감 프로젝트’(이하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국립합창단을 초청한 연주회가 열렸다. 연주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되어 학교에서 온 단체 관람객들과 많은 서천군 주민들이 관람객으로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국립합창단은 가을 가곡 모음으로 시작하여 남성독창과 합창을 위한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등 10여개 곡을 공연했다. 가을의 향취를 듬뿍 느껴지게 했던 가을 가곡 메들리는 ‘코스모스를 노래함’과 같은 익숙한 가곡과 합창하기에 알맞도록 편곡한 ‘그리움’ 등의 가요들로 구성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익숙함과 푸근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남성 합창 중에는 솔로 파트를 맡은 베이스 단원이 여성 목소리를 내는 익살스러운 장면도 연출되었다. 지휘자나 연주자 모두가 관객과 하나로 어우러져 함께 즐겼던 이번 공연은 한 시간이 조금 더 지나 마무리 되었다.

8개 국립예술단 문화혜택이
적은 지역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공연 추진…
연간 6만명 문화수혜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4월 중순부터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문화회관에 찾아가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여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명동정동극장,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8개 국립예술단체의 대표작들을 지역 예술회관에서 공연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4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며 약 20만 명의 관객과 함께 했다. 주최 측은 올 한해 약 6만 명이 국립예술단으로부터 문화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술은 관객이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예술문화는 아직 다양한 관객층에 퍼져있지 못하다. 지역에 따라 문화 혜택을 누릴 기회가 차이가 나고, 그에 따라 지역 간에 문화 수준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예술문화의 주최자와 관객 모두가 서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모두가 함께할 때에야 관객과 예술가의 위대한 하모니가 이뤄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공동체비전고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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