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과 지역학생들의 만남
당구여신과 지역학생들의 만남
  • 최정임 기자
  • 승인 2012.12.10 13:26
  • 호수 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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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선수, 여정보고·장항고 방문
서천출신 조필현 선수도 함께해

▲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를 방문한 차유람 선수와 조필현 선수가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뛰어난 실력과 미모로 당구여신이라고 불리는 차유람 선수가 서천지역학생들과의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지난 6일과 7일 이장수 전 당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차유람, 조필현 선수와 강호규 프로가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와 장항고등학교를 각각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즐거운 학교생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장수 전 감독의 진행으로 당구에 관심이 있는 여자정보고와 장항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타 차유람·조필현에게 배워보는 당구교실’이 운영됐다.


이번 당구교실에서 이장수 전 감독은 특강을 통해 지역학생들에게 “학업이든 운동이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유람 선수와 조필현 선수가 포켓(9볼) 시범경기를 직접 학생들에게 선보였고 두 선수의 뛰어난 기량에 학생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또 두 선수의 사인볼을 상품으로 내건 오엑스(OX)퀴즈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고 차유람 선수의 사인회로 당구교실을 마무리했다. 특히 비인면 출신의 조필현 선수는 특강이 진행되는 내내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하며 고향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유람 선수는 “서천 학생들의 순수한 모습이 보기 좋았고 함께 한 시간이 즐거웠다”며 “ 예상외로 학생들이 당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당구교실에 참가한 여자정보고 3학년 김민선 학생은 “차유람 선수가 온다고 해서 기사검색도 해보고 기대를 많이 했다”며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더 예쁘고 당구 칠 때 자세가 이론으로 배울 때하고 똑같아 감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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