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사업 연계발전방안 실행력 떨어져
대안사업 연계발전방안 실행력 떨어져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2.12.31 11:05
  • 호수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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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경쟁력 미약·보완대책 필요”지적
업계, 모시떡 판매장 설치 등 제안 다양

서천군이 내년 생태원 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연계발전방안을 마련했음에도 실행력이 떨어져 보완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은 지난 24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과 군 의회 의원, 아이마을 박호선 대표 등 각 협의회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대안사업 연계발전 주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나군수는 이날 부서별 추진상황보고에 이은 각 단체장들의 지적 및 제안사항을 들은 뒤 정리 발언을 통해 “그동안 정부대안 사업과 관련된 부서에서 다양한 연계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왔지만 전체적인 사업추진 속도가 부진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이 미약하다”면서 “좀 더 실행력이 높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나 군수는 연계발전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아이마을 박호선 대표는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서는 방문객 기호에 맞춘 포장과 디자인이 개발되어야 한다”면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천휴게소에 한산 모시떡 판매장 설치와 문헌서원 프로그램에 한산소곡주를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르게 술 마시는 법 등을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안했다.


한국숙박협회 신동우 서천군지부장장과 서천군민박포럼 김완곤 회장 등은 노후화되고 환경이 열악한 숙박업소와 민박업소 시설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 보조금 지급을 건의했는가 하면, 기존 숙박업소를 비즈니스와 일반 모텔로 구분해 관리해줄 것도 건의했다.


전익현 군 의회 부의장도 “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 입장에서 분야별 세부적인 메뉴얼을 수립해 준비하는 대책이 필요하며, 생태원 근무인력을 좀 더 세부적으로 파악해 고용창출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성만 금강하굿둑상가번영회장도 관광단지 입구에 춘장대 해수욕장 입구처럼 아치형 대형 관광안내판 설치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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