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역 장애인 매년 증가
서천지역 장애인 매년 증가
  • 김정기
  • 승인 2003.03.13 00:00
  • 호수 1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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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사이 3배 증가, 군 전체인구 5% 차지
서천지역에 등록된 장애인이 최근 5년 사이에 3배가 증가, 군내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천군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현재 등록 장애인 수는 3천5백39명으로 98년 1천67명, 99년 1천4백38명, 2000년 1천6백42명, 2001년 1천8백51명에 이어 지난해는 1천7백명 가량이 증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어 이들에 대한 지자체의 제도적인 뒷받침과 지원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2천36명으로 전체의 57.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시각장애는 4백9명, 청각장애 3백47명, 정신지체 2백86명, 뇌병변 2백41명, 정신 1백19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0년부터 장애 범위가 5종에서 10종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새롭게 등록된 뇌병변은 당시 70명에 지나지 않던 것이 올해 1/4분기까지 2백41명으로 세배 가량 급증하면서 장애인 증가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해를 거듭할수록 선·후천적으로 각종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지원은 근본적인 복지대책보다는 단발성 지원에 그치는 형편이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천지회장 정찬희씨는 “그동안의 장애인 지원형태는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전반적인 문제가 많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외에는 군 차원의 대책이 없었다”며 “상당수 장애인이 생계가 어려운 만큼 자립센터 육성으로 자활의지를 키워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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