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선 후보·방식·일정 확정
새민연, 무공천 철회…경선 불가피
새누리, 경선 후보·방식·일정 확정
새민연, 무공천 철회…경선 불가피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4.04.14 16:18
  • 호수 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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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남도당이 충남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 경선후보와 경선방식을 확정했다. 새정치국민연합도 지난 대선에서의 대국민 약속이행을 위해 천명했던 기초단체장·기초의원 무공천 방식을 철회하고 공천제로 돌아섰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도내 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 경선후보를 확정 발표한 가운데 서천군은 군의원 선거를 제외한 서천군수와 도의원 1, 2선거구만 경선키로 결정했다.
군수선거 경선후보는 컷오프 없이 후보자 추천신청을 낸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 노박래 전 충남도공보관, 박영조 전 충남도의원간 경선이 치러진다.


지난 9일 도 공천관리위원회가 확정한 군수선거 경선방식은 당원선거인 50%와 여론조사 50%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오는 20일 실시되는 여론조사에는 1000여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기초단체장·기초의원 무공천 입장을 견지해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9일 전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 기초단체장·기초의원 공천(53.44%)이 무공천(46.65%)보다 6.79%포인트 높게 나타남에 따라 무공천제를 철회했다. 그동안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에 나섰던 유승광·이덕구 예비후보와 오세옥 전 도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 군수선거에 출마하는 새정치국민연합 후보들은 ‘기호2번’을 부여받게 된다.


도의원 서천 1선거구에서는 후보자 추천신청서를 제출한 김성태 전 장항군산통합촉구모임대표가 컷오프됨에 따라 서형달 현의원과 이권승 전군장산단비상대책위 공동대표가 경선한다. 이권승·서형달 승자가 새정치국민연합 전익현 서천군의회 부의장과 본선에서 도의원배지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도의원 서천 2선거구에서는 김창규 서천군의회 의장과 한경석 한산모시푸드영농조합대표가 경선하게 된다.


도의원 경선방식은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방식으로 700명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1대1전화면접 방식으로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창규·한경석 후보간 경선 승자가 새정치국민연합 조이환 현 도의원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이 경선하지 않기로 한 서천군의원 가선거구에는  새누리당에서는 3명(한관희 현 군의원, 김경제 장항발전협의회장, 노도준 한반도통일연구원연구위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2명(나학균·박노찬 현 군의원) 등 5명이 출마하게 된다.


나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4명(유양호 행복비인후원회장, 이준희 현 새누리당 서천군 청년위원장, 조남일 전 2대 군의원, 한일수 전 3대 군의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2명(노명구 현 대륙으로 가는길 중앙이사, 조동준 전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무소속은 5명(오세국·양금봉 현의원, 유승길 전 충청일보기자, 정상희 서천군볼링협회장, 이상열 서천군자유수호희생자유족회장) 등 11명이 출사표를 던져 군의원 배지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새누리당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선후보자 등록을 받은 데 이어 기초단체장은 20일 각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하고,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자는 25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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