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으로 가르친 이웃사랑
헌혈왕 유재형 교사 통산 300회 헌혈
온 몸으로 가르친 이웃사랑
헌혈왕 유재형 교사 통산 300회 헌혈
  • 최정임 기자
  • 승인 2014.04.14 16:39
  • 호수 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00번째 헌혈 중인 장항중 유재형 교사

300회의 헌혈을 기록하며 온 몸으로 이웃사랑을 가르치고 있는 장항중학교(교장 고미영)의 유재형 교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유재형 교사는 지난 5일 대전시 은행동에 있는 으능정이 헌혈센터를 방문해 개인 통산 300회 헌혈에 참가했다.
특히 이날은 6·25 전쟁 중 부산 행복고아원 원생들이 폐허가 된 조국 산하에 나무를 심는 식목행사를 하면서 시작된 청소년적십자(RCY)가 환갑을 맞는 날으로, 유재형 교사가 지난 1978년 충남고등학교 학생 시절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시작해 교사가 된 이후에는 20여년간 지도교사를 역임, 현재는 청소년적십자총동문회 활동을 하고 있는 유 교사에게는 더욱 뜻 깊은 날이었다.


유 교사는 지난 2005년 10월 당시 재직 중이던 논산시 광석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학구내 전쟁 미망인과 독거노인들을 매주 보살펴, 봉사활동 우수사례로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 전국봉사왕 선발대회에서 봉사왕 칭호 및 휘장을 받았다. 또 2007년에는 한국정책방송(KTV) TV목민심서 ‘화제의 공무원 바로 이 사람’이란 프로그램에 ‘헌혈왕 선생님’이란 타이틀로 출연하기도 했다. 같은해 12월엔 헌혈증서를 투병 중인 제자들에게 무상기증 하는 등 자원 봉사의 공적으로 도교육감으로부터 충남교육을 빛낸 교원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유재형 교사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것이며, 헌혈 등 자원봉사 활동이 전 국민에게 확산되면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를 만드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