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특화시장 새롭게 태어난다
서천 특화시장 새롭게 태어난다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4.12.22 16:53
  • 호수 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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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동·일반동·채소동 리모델링
고객지원센터 신축·대형주차장 조성

내년 서천특화시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2013년부터 특화시장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중인 군은 내년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객지원센터 신축을 비롯해 수산동과 일반동, 채소동 리모델링과 대형주차장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군은 지난 2013년 주차장 조성 용도로 매입한 군사리 686-4 1195㎡에는 2층 규모로 건물을 신축한 뒤 1층에는 일반동과 채소동에 분산돼 운영중인 식당과 분식집을 이전 배치하고, 2층에는 상인회 사무실과 회의실이 들어선다. 현재 식당동 2층에 위치한 상인회 사무실과 회의실은 리모델링을 통해 흡연실을 포함한 휴게공간과 함께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는 대형식당 2개가 조성된다.
특화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바닥과 천정재를 교체하고 물빠짐이 원활치 못했던 수산동의 배수로도 정비된다.

노후화된 소방시설을 비롯한 전기, 통신, 설비와 엘이디 조명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상인과 고객의 안전도 도모할 계획이다.

폐쇄형으로 조성된 일반동은 소비자들이 쉽게 둘러보고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점포로 바꾼다. 채소동은 고객 동선을 고려한 상품 진열대를 새로 구성 재배치하고 내부 바닥은 친환경 도막형 바닥재로 조성한다.

한편 군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일반동을 이전 재배치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매입했던 시장 서편 부지에 5942㎡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내년 5월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시장 동편에 매입한 1980㎡의 부지에 휴게공간 조성 및 주차장을 확장한 바 있다.

노원래 경제진흥과장은 “대형마트 및 온라인 시장의 확산으로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장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시장 이미지 변화 및 경쟁력 강화, 상인들의 친절마인드 향상, 우수상품 판매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 살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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