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3.11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누가 출마하나?
■설특집/3.11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누가 출마하나?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5.02.16 11:51
  • 호수 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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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왔다.  <뉴스서천>은 현 유권자인 조합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동시 조합장선거가 실시되는 당초 9개 조합 중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는 한산농협을 제외한 8개 조합 출마예정자의 선거공약 등을 소개한다.<편집자>

<서천농협>
박창용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는 서천농협은 박상길 현 농협감사, 이철재 현 이사,  박언순 전 상무이사, 이상진 전 감사 등 4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상무이사로 정년퇴직한 박상길 현 이사는 “34년간 농협 근무 경험을 토대로 조합원 이익과 농협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조합원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선거공약으로 하나로마트, 주유소, 비료창고, 농약판매장 등 경제사업장을 통합 운영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많이 팔아주는 판매 농협 구현, 다품종 소량 농산물 순회수집 확대, 안정적인 신용사업 운영으로 조합원배당과 영농자재 이용권 계속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올해로 12년째 이사직을 맡고 있는 이철재 이사는 “38년간 농사를 지어온 농업인으로 누구보다 조합원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조합장 적임자”라면서 “상호금융사업에 비해 부족한 구매사업과 농민이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유통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경제특화작목 발굴 및 단지화, 농산물 순회수집과 판매사업을 통한 조합원 유통지원,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판매장 개설, 마을단위 공동 활용 소형 농기계 연차적 보급, 못자리 육묘지원 및 벼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안정적 판로확보 등을 제시했다.

2010년 상무이사로 정년퇴직한 박언순 전 상임이사는 “32년간 근무하다 상임이사로 퇴직한 검증된 농협 전문 경영자라면서 겸손함과 조합원을 섬기는 자세로 조합원을 위해 일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순자본 비율 8% 이상 달성해 안정적이고 튼튼한 재무구조를 만들고, 농협 목적사업으로 생산된 농산물은 농협이 책임지고 신속하게 팔아주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며, 농협주유소 신설, 농기계대출금 금리인하 중앙부처 건의, 벼 육묘에서 이양까지 농협이 책임지는 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상진 전 감사는 마서면 출신으로 전국 새농민회 충남도회 감사와 서천군쌀연구회 회장과 마서면 문화체육회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조합원 편익 극대화를 위해 도전하게 됐다”는 그는 각 농산물 협의체 구성과 연 3회 이상 조합원 의견수렴 등 조합경영 조합원 참여 증대, 서천농협브랜드 가치제고, 조합원 이용도 높은 서천농협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장항농협>
장항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백석기 조합장에 맞서 남택주 전 감사, 최용묵 상임이사, 이권승 전 이사가 출마한다.

백석기 조합장은 “풍부한 경험과 능력으로 부실관리 대상이 된 조합을 정상화시키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토대로, 그동안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사업추진과 더욱 안정된 장항농협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로마트 매장과 인근부지에 농자재 창고를 신축하고, 농업주유소와 연계한 신용사업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산물벼 건조장 시설 유치, 장례식장 추진, 건전한 신용사업 추진을 통해 조합원 이용고 배당, 환원사업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사단법인 한국쌀 전업농 서천군연합회장 출신의 남택주 전감사는 자신의 장점으로 “농업인으로 누구보다 농민의 아픔과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고, 쌀 전업농서천군연합회장직의 경험 등을 토대로 지역농업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 문턱을 낮추고 조합원을 위한 사업으로 영농지도사업을 강화해 마을별 작목반 육성 및 생산활동 증대, 판매 및 유통을 책임지는 농협 건설, 농협 원로 조합원 복지향상, 조합원 자녀 장학금제도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농협경영인 서천군연합회장 출신인 이권승 전 이사는 “조합원이 주인 되는 농협개혁과 발로 뛰는 현장경영으로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꾀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농자재 및 벼 수매가 환원으로 농가 소득보장, 육묘장 설치로 노령 조합원 일손 감소, 면세유 인하공급, 교육지원 사업비 50% 이상 증액 활용, 영농회장 수당 100% 인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윤묵 전 상임이사는 자신의 강점으로 “33년간의 농협 근무를 통해 검증된 전문경영인으로, 조합원 복지증진과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는 준비된 조합장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산물벼건조장 설치, 장례식장 건립, 로컬푸드매장 설치로 하나로마트 활성화, 유통구조 다변화 가격 경쟁력 강화, 조합경영체질 현장중심으로 개선, 학자금 지원확대, 농협자문단 구성 투명성 확보, 농가자금 압박 해소를 위한 저리선도자금지원제도 운영 등을 내세웠다.

<동서천농협>
동서천 농협은 전·현직 조합장의 대결에 박창희 전 동서천농협 상무가 가세했다.

지난 2012년 서천군 농협 RPC통합을 이끌어낸 성낙석 조합장은 “동서천농협을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 번의 기회로는 부족하다 판단,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하면 그동안 미진한 사업을 마무리하고 건전경영을 통해  동서천농협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공약으로 3개 면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특화사업 육성, 영농지도사업을 조합원 피부에 와 닿도록 강화하고, 조합원 지원사업과 환원사업의 폭 확대, 조합원 삶의 질 향상 기여 등을 제시했다.

2~3대 조합장을 지낸 오영환 전 조합장은 “재직당시 화양농협과 합병으로 발생한 부채 117억원을 임기말인 지난 2010년 정상화에 마침표를 찍은 당사자로 복지 등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조합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투명경영으로 조합원의 소중한 재산과 농협을 지키겠다는 오영환 전조합장은 공약으로 투명한 사업공개,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잡곡 소포장사업 조기 정착 판매망 확충, 농산물 푸드마켓 추진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속성장, 조합원 교육 강화, 영농자재 등 배달서비스 확대, 벼출하 장려금제도 실시 등을 내세웠다.

박창희 전 상무는 “33년간 농협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자기자본 확충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고정투자 계획으로 마산지점 사무실 신설, 벼 육묘장 건립, 밤 저온저장 창고 건립을 내세웠다. 충남도정 3농혁신과 연계한 친환경 서래야 쌀 브랜드 마케팅 홍보, 마을단위 두레기업 발굴, 육성 지도, 마산지역 시설원예 작물 유통체계 확립, 다문화가정 모임조성, 사회적 지위향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천축협>
서천축협은 박근춘 현 조합장과 선거법 위반으로 조합장직을 상실했던 장태익씨간의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3선 고지 달성에 강한 의지를 밝힌 박근춘 현 조합장은  “2004년 합병을 권고받았던 서천축협을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설치, 제휴식당 확대에 의한 축산물 소비촉진 등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1등급 조합 반열에 올려놨다”면서 그동안 미진했던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신용사업 위기로 경영이 위축되는 축협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토바우’ 암소브랜드 적극 육성, 사료창고 등 종합물류창고 신축, 토바우와 로컬푸드를 이용한 한우전문식당 육성,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한 생축장 건립 추진, 양돈, 낙농, 양계, 한우농가 수분조절제 확대 공급, 양봉농가 적극 지원 등을 내세웠다.

박근춘 조합장에 맞서는 장태익 전 조합장은 “충남축산상사와 대지축산의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축협의 사업을 건실화하고 확장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을 추구할 적임자"라면서 선거법 위반으로 뜻을 이루지 못한  한우전문점 운영과 대형축사를 확보한 생축사업(우량한우 개량 선발, 농가에게 분양해 실익 보장)을 추진하기 위해 출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거공약으로 주5일은 도시에서 2일은 향촌에서 생활할 수 있는 ‘5도 2촌 사업’을 추진하고 생축장 건립을 위한 군유지 및 정부예산 확보, 축산기자재 공동구매를 비롯한 축산교육 정보제공, 조합원 자녀 장학금 확충 등 조합원 실익추구 등을 내세웠다. 그는 또 한우경매장 설립, 생선전문마트 정리, 토바우 명품관 설립 등 경영합리화와 자문변호사 위촉으로 축사관련 분쟁 해결도 공약했다.

<판교농협>
차대은 현 조합장에 백찬기 면체육회장이 도전장을 냈다.

차대은 조합장은 “재직하는 동안 벼 건조저장시설 신축, 가공사업의 경영안정성 확보, 전국농협업적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판교농협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그간 추진해왔던 사업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조합원이 피부에 와닿은 영농지도와 지원 극대화를 비롯해 환원사업 확대로 조합원 영농비 부담 경감, 투명한 농협경영으로 조합원과 함께 발전하는 판교농협 건설을 내세웠다.

백찬기 판교면체육회장은 “지난 20여년간 판교농협은 현 조합장을 포함한 2명에 의해 운영됐을 정도로 개인조합과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조합원을 위한 판교농협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고, 작은 일에도 조합원과 소통하는 판교농협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조합원이 참여하는 이사회 운영을 신설, 투명한 농협경영을 꾀하고, 작목반의 작목별 전문성을 차별화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 고령조합원 복지 확충을 내세웠다.

<서천군산림조합>
3선에 도전하는 안광문 조합장에 맞서 고종진 전조합장과 김기응 전 군의원, 김명석 새아침농원대표가 도전장을 냈다.

안광문 조합장은 “두 차례 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터득한 경영노하우를 토대로 저비용 고효율 조합자립기반 조성과 임업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조성사업을 비롯해 산림토목사업, 하우스배지표고버섯 재배와 매실단지 조성 등 소득사업을 추진하고, 군유지에 국민건강 체험 숲 및 어린이 건강 숲 체험장을 조성해 입장료 수입 증대,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투명경영 실천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전 산림조합장인 해림농원 고종진 대표는 “산림조합은 임업인이 맡아야 임산물 유통을 책임질 수 있고 산림정보를 조합원과 공유, 홍보할 수 있다”면서 조합장 적임자론을 내세웠다.

그는 임업인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표고배지 배양시설 확충을 통해 조합원에게 저가로 공급하고, 밤 수매 시행으로 농가의 안정적 사업을 유도하고 금융사업을 활성화해 조합원의 사업의지를 충족시키고, 임업장비를 조합 차원에서 구입한 뒤 저리 임대 및 기술자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매년 원예전문가를 초청해 조합원 기술지도와 선진지 견학 기회 제공으로 조합원 기술력 확보도 내세웠다.

김기응 전 군의원은 “조합원의 소통부재 등 무관심속에 운영되고 있는 산림조합의 체질을 개선시켜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조합 운영공개를 통해 소통하는 조합을 만들고, 선진지를 견학할 수 있는 산학회를 만들어 조합원 소득사업에 앞장서고 조합원 생산 임산물 안정적 수매 등을 내세웠다. 또 조합원 신용사업 우대, 산림사업의 폭을 넓혀 조합이익 극대화도 제시했다.

3대째 산림조합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석 새아침농원 대표는 “ 1600여 조합원 모두가 조합장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산림을 가꾸어 신화를 창조할 수 있는 조합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조합의 특성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1~6차산업과 결합된 힐링 숲속 유치원 추진 등 수익시장을 넓히고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운영공개 등 경영투명성 확대로 조합원 신뢰구축을 제시했다. 또 조합원에게 저렴한 금리를 제공하고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확대 등 조합원 복지향상과 월명산, 희리산, 천방산, 장태산 등 지역특성에 맞는 수종을 선택해 가꿔 명품산림 조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천군수협>
서천군 수협은 신현경 현 조합장에 맞서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차점 낙선한 최은수 전 서천군어민회장이 설욕을 벼르고 있는 가운데 출마가 거론됐던 박영철 이사는 출마를 포기했다. 여기에 초대 서천군어민회장과 수협대의원을 지낸 조흥철 제일수산대표,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임종필씨와 방훈규 전 장암리 이장이 새롭게 가세했다.

중졸 출신인 신현경 조합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조합장직을 맡아 어업현장에서 조합원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어 주인인 조합원을 위한 서천군 수협으로 만들기 위해 또다시 조합원의 심판을 받아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리하지 못한 조합 미처리 결손금을 내년까지 정리하고 조합원에게 이용배당고 실시, 장항항 대체어항을 중심으로 서천군 수산물 집산지화하고 낡은 조합 청사 신축문제 매듭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은수 전 서천군어민회장은 “서천군 수협을 전국 최고의 수협, 조합원을 위한 수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보궐선거에 이어 또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고 어민들이 살기 좋아지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겠다는 그는 각 항포구별 소형선박 위판장을 개설하고 위판장 중심 도로포장 등 어업활동을 위한 기반조성과 생산기반시설 구축과 바다마트 운영을 통한 유통사업 활성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김, 멸치 등 생산자 어가 유지확대, 수협자체 구매사업, 임기내 출자금에 대한 이용고 배당 등 조합원 권익사업과 어민복지시설과 프로그램 등 조합원 복지향상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흥철 제일수산대표는 “지난 20년간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수협 대의원으로 활동해온 현장경험을 토대로 그동안 전근대적이고 안일하게 운영되어온 수협을 21세기 세계화에 걸맞는 선진국형 조합건설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모든 조합원이 조합장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개적인 수협행정을 이끌겠다는 조흥철 대표는 개방경영으로 비리를 척결하고 어촌지원을 위한 지도사업 활성화, 소형선박 및 맨손어민을 위한 포구 간이 위판장 시설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위판사업 활성화와 제도개선으로 공정한 위판질서를 확립하고 소형선박과 김양식업자의 영어자금, 출어자금 등 조합원을 위한 금융확대 등도 제시했다.

방훈규 전 장암리 이장은 “타 후보와 달리 조합업무와 관련된 어떤 이권단체와 관련 없는 비교우위의 청렴한 후보자이고, 강력한 추진력의 소유자”라면서 조합에 만연된 부정과 비리를 척결해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서천군수협 건설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방만하고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조합의 각종 사업을 대폭정리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경영악화와 부실 문제를 해결하고, 조합 근간을 흔들고 있는 어업환경에 대한 대외적인 위협에 적극적인 예방과 대책 마련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합의 근간인 일반 조합원에 처우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조합참여를 유도해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경영을 앞당기고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제도 신설 등을 제시했다.

송석초교와 서천중을 졸업한 뒤 가정형편 때문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와 방통대를 졸업한뒤 곳 서천에서 3대째 어선어업(연안복합 연안자망)에 종사하고 있는 임종필 종성호 선장 겸 선주는 “서천군 수협 정상화를 바라는 주변 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현재 26억원에 달하는 조합 결손금을 조기 해결을 위해 운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서천군 수협 현안을 조기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합인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실현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약했다.

<서부수협>
3선에 도전하는 최병광 조합장에 맞서 김진만 전 서면개발위원회 사무국장간 맞대결이 예상된다.

최병광 조합장은 “조합의 제반 사업을 안정적으로 신장해 전국 수협 중 굴지의 1등급 조합으로 조기환원시켜 조합원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초심의 마음으로 3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협 상호금융 여신건전성 회복 및 조합경영평가 1등급 조기 정착, 홍원항 준설로 대형어선 입출항 편익제공, 마량항 북방파제 연장으로 정박어선 보호, 각망어장 이설 추진, 투명하고 내실 있는 공정한 업무처리로 조합원 신뢰 회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어선어업(안강망)에 종사하는 김진만 전서면개발위원회 사무국장은 “방만한 조합운영 등 외형 부풀리기와 비용의 증가, 금융사업의 부실 등 총체적 위기에 처한 서부수협을 쇄신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협 경영부실화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아 강력한 수협쇄신안을 조합원과 펼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그는 공약으로 신용사업 부실에 대한 책임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조합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조합정상화 대책위원회 구성과 초긴축 재정과 경상비 축소 등을 통해 최단기간 내 수협 정상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탁판매수수료을 낮추고 면세 주유소 신설, 출어장려금 저리 지원 확대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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