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공연은 주요 행사 때 자주 보는 공연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천에서도 여러 난타 팀이 활동하고 있다.
‘난타’를 처음 무대에서 공연한 것은 연극인 송승환이 기획해 1997년 10월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난타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난타는 일본의 ‘타이코’가 기원으로 광복절이나 삼일절 등 행사에서는 난타 공연만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난타공연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국에도 불교에서 내려오는 사물(법고 운판 목어 범종) 중에 ‘법고(法鼓)’가 있다. 법고는 ‘법을 전하는 북’이라는 뜻으로 북소리가 널리 울려 퍼지듯이 불법을 중생들에게 널리 전하여 번뇌를 끊고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타이코는 북을 어지럽게 두드리는 것이 오늘의 난타와 거의 같은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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