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천주민과 함께하는 노동영화제
제2회 서천주민과 함께하는 노동영화제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5.04.13 09:43
  • 호수 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14~16일 오후 7시 봄의마을 광장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민주노총서천군위원회(대표 신성식)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봄의마을 광장에서 오후 7시부터 ‘제2회 서천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노동영화제를 개최한다.

▲ 영화 ‘팔당 사람들’의 한 장면
영화제 첫날인 14일에는 한국상업영화 최초로 비정규직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 비정규직 문제를 다룬 노동영화이면서 가족영화인 ‘카트’(감독 부지영)가 상영된다. 지난해 11월3일 개봉된 이 영화에는 김영애, 염정아, 문정희, 황정민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한다.

15일에는 서천군농민회가 추천한 다큐멘터리 ‘팔당사람들’(감독 고은진)이 상영된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만나는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개발이 대지와 인간의 마음에 남긴 상처를 어루만지는 다큐멘터리이다. 상영시간 100분. 이 영화는 2013년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 아베라 한국환경영화상 대상, 9회 제주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제9회 대만국제다큐영화제 아시아비전 경쟁부문 우수상 수상작이다.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에는 세월호 참사 취재에 나선 이상호 기자의 다큐멘터리‘다이빙 벨’이 상영된다. 이상호 기자는 현장에서 조중동과 공중파 방송 등 주류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현장의 진실을 목도하고 구조하지 않는 해경, 책임지지 않는 박근혜 정부, 거짓 퍼트리는 언론 등 세월호를 둘러싼 의혹 등을 다루고 있다. 상영시간은 77분이며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