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천농협 조합장 선거 30일 앞으로
서서천농협 조합장 선거 30일 앞으로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5.05.04 09:00
  • 호수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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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농협 강제합병 후 첫 선거…결과 주목
송수종-임경환-이상기 출마…3파전

서서천농협 조합장 선거가 다음달 3일 실시된다.

선거 30여일을 앞둔 현재 비인출신으로 비인농업경영인회장을 지낸 송수종 서서천농협조합장과 이상기 전 동서천농협 직원 등 2명과 서면 출신으로 비인농협과의 강제합병 전 마지막 서면농협장을 지낸 임경환 조합장 등 3명이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 송수종 서서천농협조합장
지난 2013년 부실대출건으로 서면농협이 비인농협과 강제합병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조합장 선거이어서 벌써부터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고와 예산농전 농학과를 졸업한 뒤 충남대 농대 최고경영자과정과 농협대학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송수종 서서천농협 조합장은 “서서천 농협의 미래를 위해, 조합원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벼 육묘장 설치 ▲각종 작목반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 ▲경영합리화를 통한 각종 배당금 지급 확대 ▲여성조합원을 위한 교양 및 문화강좌 확대 ▲조합원 실익증대 사업 확대 ▲영농비 절감 위한 무상영농자재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 이상기 전 동서천농협 직원
1990년 농협에 입사한 이후 23년간 비인농협과 동서천농협에서 근무해오다 2013년 퇴직한 이상기씨는 “조합원을 내 부모, 가족처럼 받들며 투명한 조합경영으로 조합원의 신뢰회복을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농협 근본인 지도사업비 집행 투명 공개 ▲조합원 복지기금 임기내 2억5000만원 조성 ▲유휴노동력 활용 농외소득 창출 및 농한기 희망조합원 대상 개별소득 부업 추진 ▲농산물 산지유통 거점 구축 판매혁신과 농가소득 향상 등을 제시했다.

 

 

 

 

▲ 임경환 전 서면농협 조합장
비인중학교와 주산농고를 졸업한 뒤 1984년 농협에 입사한 이후 비인, 마산, 서면 농협에서 근무해오다 2011년 상무로 퇴직한 임경환 전 서면농협장은 "30년간의 농협 근무경험과 객관적인 판단에 의한 경영으로 서서천농협을 농협다운 농협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내실화 ▲마을별 순회수집과 비인장날 잡곡수집소 운영 등 농산물 판로 확대 ▲벼육묘장 및 무인헬기 구입으로 농촌일손 부족 및 영농비 절감 ▲기존 작목반 재정비 등 유휴농지 활용 등 지도사업 강화 ▲조합원 교육 및 복지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선거일정을 보면 다음과 같다.

▲5월14일 선거일 및 투개표소 공고 및 통지 ▲5월15~19일 선거인명부 작성 및 선거인명부 등본 송부 ▲5월19~20일 후보자 등록, 선거인명부 사본교부 신청 및 교부 ▲5월21~6월2일 선거기간  ▲5월20~23일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5월23일까지 선거공보, 벽보 제출 ▲5월24일 선거인명부 확정 ▲5월26일 투표안내문 발송 ▲6월1일 투표참관인 신고 ▲6월2일 개표참관인 신고 ▲6월3일 투·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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