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효도회, 제27회 효행상 수여
(사)한국효도회, 제27회 효행상 수여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5.05.25 16:06
  • 호수 7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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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희·유은숙·허병기씨 수상

(사)한국효도회는 지난 5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7회 효행상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125명의 수상자 가운데에는 서천의 백연희씨와 유근숙씨, 허병기씨도 있었다.

▲ 뒷줄 왼족부터 김광규 한국효도회 서천군지회장, 효행상을 받은 유은숙·백연희·허병기씨
백연희씨는 1946년 비인 장포리에서 3녀중 둘째 달로 태어났다. 1967년 현 남편인 이경환씨와 결혼해 2남 2녀를 두었다. 박봉의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과 함께 4남매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켜 결혼해 잘 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던 중 친정 아버지가 위암으로 별세하자 남편과 상의하여 친정 어머니를 지금가지 잘 모시고 있다. 친정 어머니는 현재 96세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청각이 상실됐으나 정성으로 모시고 대소변까지 받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드시고 싶은 음식을 매이 챙겨드리는 등 극진히 보살피고 있다.

유은숙씨는 1968년 대전시에서 3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1년 판교 저산리 신동철과 결혼해 2남1녀를 낳아 훌륭히 교육시키고 있다.

그는 2000년 시어머니가 파친슨병으로 진단되어 지난 해 2월 별세할 때까지 지극 정성으로 모셨다. 몸이 점점 굳어지고 거동이 불가능하게 되자 대소변을 받아내고 대변을 못보시면 직접 손으로 파내며 변을 보게 했다. 얼굴이 굳어져 식사를 못하자 주사기로 목에다 쏘아 식사를 하게 해드려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으며 평산신시 종친회에서 효부상을 받기도 했다.

허병기씨는 1969년 시초면 봉선리에서 4남3녀중 넷째로 태어나 장항공고를 졸업하고 안산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1997년 서도초등학교에 임용되어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잇다.

그는 부모님게서 할머니에 대해 효행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으며 현재 부모님에게 지극한 효행을 실천하고 있다. 수시로 부모님의 집을 방문하고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도 음식을 제공해 드리고 있다.2009년도에는 어머니가 고관절로 수술을 하게 되자 직장 일이 끝나면 달려가 정성으로 병간호를 했다. 또한 부모봉양과 형제 간의 우애에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 집안을 화목하게 이끄는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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