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부화시기 1주일 빨라
사과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이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빠르게 부화한 것으로 조사돼 농업기술센터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관내 과원 80ha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8%의 월동난 분포를 보인 갈색날개매미충과 69%의 월동 난 분포를 보인 꽃매미가 3~4월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지난 5월7일과 4월26일부터 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2014년부터 서천군에 발생이 급증한 해충으로 지난해에 비해 월동난이 30% 이상 증가했고 꽃매미에 비해 기주식물이 많고 산림지역에서도 자생력도 높아 과원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무엇보다 약충기 방제가 중요하다.
약충기 적기 방제시기는 최초 부화 시작일로부터 2주후인 5월 중?하순경 1차 방제를 실시하고, 4주후 대부분의 알이 부화가 되는 5월 말부터 6월 상순까지 2차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방제 시에는 꽃매미도 함께 방제를 실시하고 적용약제를 사용해 인접 야산지역까지 방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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