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 안전불감증 여전
대형트럭, 안전불감증 여전
  • 김장환 기자
  • 승인 2016.10.19 15:25
  • 호수 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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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불량·과속 주민들에게 공포심 유발
3회 적발 시 운전면허 정지 처분 받아

최근 대형트럭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서천지역에서 운행되는 대형트럭들의 상습적인 적재불량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자가용운전자들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 A업체로 제품을 납품하는 대형트럭이 적재물을 고정시키지 않고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채 운행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군산에서 장산로 구간을 운행하는 대형트럭의 적재불량은 상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트럭에 실려 있는 적재물의 무게는 2톤이 넘기 때문에 도로에 낙하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기관들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이 아무개씨는 “수십 톤의 화물을 운반하면서 적재물을 고정시키지 않고 과속 운전을 일삼고 있다”며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경찰서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천경찰서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단속의 눈길을 피해 운행하고 있다”며 “수시로 단속해 불법운행과 적재불량 차량들의 운행을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 위에서 과적이나 적재불량 차량을 발견하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누구나 국민신문고·사이버경찰청에 신고할 수 있다.
또 적재불량과 관련해 올해부터 운전자에게 벌점 15점을 부과하고 있고 3회 적발 시 벌점 40점이 넘어가면서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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