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문화원, ‘기벌포문화제’ 열어
서천문화원, ‘기벌포문화제’ 열어
  • 김장환 기자
  • 승인 2016.10.27 09:34
  • 호수 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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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모시공예·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진행

 

▲ 서천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모습
서천문화원(원장 조순희)이 지난 20일부터 6일간 ‘제 15회 기벌포문화제’를 마련했다.
‘기벌포’는 백제 시대에 현재의 서천군 장항읍 일대를 일컫는 명칭으로 사비성을 지키는 중요한 관문이었으며 ‘나당 전쟁’ 당시 최후의 결전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벌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된 ‘기벌포문화제’는 이태식 기벌포문화제 추진위원장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1부 순서를 통해 성악, 아코디언, 어르신 스포츠댄스, 어린이 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제15회 기벌포문화제 기념 제2회 서천군민 노래자랑’을 통해 주민과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노래자랑에는 서천출신 팝페라 가수 강유진씨의 특별공연과 함께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노래자랑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오보에, 트럼펫, 팝페라의 콜라보 공연으로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순희 문화원장은 “열다섯 번째 기벌포문화제를 맞이하여 상호 소통과 화합으로 문화서천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장이 되길 바라며 기벌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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