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건수는 줄고 재산피해는 증가
화재건수는 줄고 재산피해는 증가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7.01.11 18:32
  • 호수 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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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화재발생 139건에 6억9000만원 피해

지난해 서천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가 전년대비 4%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건수는 139건으로 전년보다 4% 가량 줄었고, 인명피해는 사망자 없이 부상자 2명 발생에 그쳤다.

반면 재산피해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139건의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6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7500만원 늘어났다.
화재 장소별로는 산불, 들불화재가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쓰레기 소각 등 기타 화재와 주택화재가 뒤를 이었다. 화재의 주요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총 139건 중 99건(72%)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중 화기취급 부주의, 담배․라이터불 취급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밖에 전기합선․누전 등의 전기적인 원인 등이 있었다. 

서천소방서 김태완 화재조사관은 “지난해 대부분의 화재가 안전의식이 결여된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다”면서 “주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배 현장대응단장은 “올해도 화재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화재안전대책,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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