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 순찰지구대 시행
서천서 순찰지구대 시행
  • 김정기
  • 승인 2003.08.08 00:00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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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동부·서부 등 3개 권역 순찰 지구대 운영
서천경찰서(서장 윤종기)는 신속한 출동체제 확립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파출소의 치안서비스 기능을 강화키 위해‘순찰지구대’로 개편, 운영한다.
서천경찰서 순찰지구대는 인구·면적, 주민생활권, 교통망, 범죄 발생률 등을 고려해 10개 파출소를 권역으로 묶어 중부지구대(서천·판교·문산·기산), 동부지구대(동부·마서·한산), 남부지구대(비인·종천·서면) 등 3개 지구대로 편성했으며 8월 한달동안 예비 운영 기간으로 정해 시범 실시한 후 문제점과 보안 사항 점검을 통해 9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과 장비를 집중한 각 지구대는 민원담당관, 관리요원, 순찰팀 등을 배치, 운영하고 기존파출소는 존속시키는 대신 민원담당관을 배치해 지역민들의 민원처리를 담당하게 된다.
순찰지구대 출범은 지역실정에 맞게 경찰의 인력과 장비를 권역별로 집중 운영해 집단폭력, 교통사고처리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각종 범죄를 초기에 제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외국경찰처럼 3∼5대의 순찰차와 10여명이상의 경찰관이 동시에 출동함으로써 초동조치 등 현장대응능력을 높이는 기대효과와 함께 민원담당관을 각 지구대 및 파출소에 배치함으로써 주민에게 친근한 지역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종기 서장은 “8월 한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치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완하고, 지역실정에 가장 적합한 지역경찰 운영모델을 개발해 시행하겠다”면서 “지역경찰제가 빠른 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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