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어촌개발 정부지원 35억 확정
서천군 어촌개발 정부지원 35억 확정
  • 윤승갑
  • 승인 2003.08.08 00:00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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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5억 기반시설·환경개선 사업 투입
서천군어촌종합개발 사업의 정부지원이 확정돼 군내 어촌지역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군내 어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천군 어촌종합개발 사업이 5년 만에 정부지원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총 35억 원이 지원될 것으로 확정된 서천군 어촌종합개발 사업은 낙후된 군내 어촌생활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생활환경 시설 개선에 정부지원 예산을 투입될 예정이다.
서천군 어촌종합개발 사업의 예산은 국비 50%, 증액교부금 45%, 자담5%이며 장항읍을 비롯해 마서면, 서면 등 3개 읍·면을 14개 어촌계를 중심으로 물량장 및 공동작업장, 어장진입로, 해안도로, 선착장 등 군내 어업인의 소득 기반시설에 집중 투자될 전망이다.
지난 94년 어촌종합개발 장기추진 계획에 포함됐던 이번 사업은 군내 어촌의 개발여건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정부의 예산지원이 미뤄져온 상태로 그동안 군내 어업인들의 불만과 군민 소외감을 불러왔던 사업이다.
특히 어촌종합개발 사업과 관련, 이미 어촌개발이 완료된 인근 보령시나 태안군, 당진군을 비롯해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홍성과 서산과 달리 서천군만 이 사업에서 제외돼왔던 상태로 군과 충남도는 지난 5년 동안 7차례에 걸쳐 서천군 어촌종합개발사업의 추가지원 당위성과 중요성을 피력해왔다.
이에 대해 군청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지난 99년 어촌종합개발 사업평가 및 효율적 재검토 필요지역으로 선정되도록 노력하는 등 군과 충남도가 이의 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사업이 뒤늦게라도 예산지원이 확정돼 다행스럽다”며 “그동안 소외돼왔던 서천군 어촌의 활성화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군은 산촌종합개발 사업을 비롯, 이번 서천군 어촌종합개발 사업의 정부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산촌과 어촌의 균형적인 지역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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