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이용 ‘벼+맥류’ 이모작 재배기술
논 이용 ‘벼+맥류’ 이모작 재배기술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7.03.02 10:19
  • 호수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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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기반 농업인 소득 1.4배 이상 향상

▲ 지난 22일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산면 원길리 현장에서 논 이용 벼와 맥류 이모작 재배기술이 시연되고 있다.
논 이용 벼와 맥류(보리와 밀) 이모작 재배기술이 지난 22일 기산면 원길리 현장에서 시연됐다.
이날 맥류 봄 파종 재배기술 확대보급 시연은 ‘들녘별 쌀 경영체 연계 국산 보리·밀 생산단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쌀값하락과 국민1인당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지역 논농사의 침체를 막고 논 기반 농업인의 소득을 1.4배 이상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원길리에서 농업인 2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보리 봄 파종 재배기술 확대보급 현장에서는 2모작인 6월 벼농사 이앙에 앞서 식용맥류의 봄 파종작업(파종, 배토, 진압 등)이 이뤄졌으며, 잡초 및 병해충 방제의 체계적인 처리 및 돼지분뇨로 만든 액비 시용 등 현장 애로기술 문제점을 함께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도형 식량작물기술팀장은 “1기작인 맥류 봄 재배는 전년 가을 적기파종시의 생산량 60~70%에 해당하는 250㎏/10a를, 2기작인 쌀 생산은 6월 중 이앙 10월 말 580㎏/10a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쌀 소득감소에 따른 다양한 대체소득원 개발 및 맥류의 수급안정 등을 통해 농업인 소득 안정화를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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