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대 개장이래 최대인파 모였다
춘장대 개장이래 최대인파 모였다
  • 윤승갑
  • 승인 2003.08.22 00:00
  • 호수 1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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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220만명 103% 증가, 여름휴양지 각광
올 여름 춘장대 해수욕장에 다녀간 관광객이 220여만명이 넘은 것으로 추산돼 춘장대 해수욕장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춘장대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부쩍 증가한 까닭은 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해수욕장 개발공사로 인한 시설부족에도 불구하고 서해안고속도로 영향과 전북 위도 핵폐기장 문제 등으로 인한 전북권 관광객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군에 따르면 피서철 수도권을 비롯한 충청, 전북권 등지에서 몰린 관광객은 220만여명으로 지난해 108만여명에 비해 103%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해수욕장 개발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돼 편익시설이 보강되었을 뿐 아니라 해수욕과 삼림욕, 조개잡이 등 다양한 부대 체험도 맛볼 수 있는 잇점이 관광객들에게 크게 부각돼 전국에서 몰린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운행된 관광열차 이용객도 2천여명에 이르러 간접수익만도 4천7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춘장대 해수욕장 운영결과 일부 상인들의 고질적인 바가지 상흔은 여전, 해수욕장을 다녀간 관광객들의 불편과 불만 여론이 피서철 내내 서천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져 이에 대한 군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이후 최대 피서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의 경우 개발공사를 감안한다 해도 관광객의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안전과 기초 편의제공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광개발담당 부서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장마와 개발공사에도 불구하고 춘장대를 찾은 관광객이 부쩍 증가한 것은 해수욕은 물론 조개잡이 등의 특별체험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개발공사가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완벽한 편의시설 등이 마련되고 해수욕장 민간단체를 구성해 수준 높은 관광지 이미지를 굳혀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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