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학교소식/판교중, 동강중, 서천초, 송림초
금주의 학교소식/판교중, 동강중, 서천초, 송림초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06.28 00:26
  • 호수 8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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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학교가 서로 물들어가는 숲
판교중, 유휴공간에 힐링! ‘명상의 숲’ 조성

판교중학교(교장 현영섭)는 지난 23일 서천군청, 교육지원청, 서천군노인복지관 관계자와 판교면 마을교육공동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청과 판교중학교의 협약사업으로 학교 내에 조성된 ‘명상의 숲’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노인복지관 댄스스포츠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설견학 및 학생소망나무 지정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서천군노인복지관의 ‘행복밥차’ 지원과 판교면여성봉사단체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학생과 마을주민이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명상의 숲은 14종 1016그루의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되어 학생들에게 자연 학습의 장과 힐링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앉음벽, 파고라, 그루터기,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마을 지역주민들의 녹색 쉼터로도 이용될 계획이다.
현영섭 교장은 “군청의 지원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명상의 숲은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여 건강한 정서가 형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울창해질 명상의 숲이 학생들의 푸른 꿈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배움터이자 마을 주민들에게 편한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강중, 기숙사 화재대피 훈련 실시

동강중학교는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기숙사 내에서 화재발생을 가상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화재 대피 훈련은 학생들에게 화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이날 훈련은 실재 화재 발생을 염두해 화재 알림 경보를 듣고 대피하는 훈련과 방독면 착용법을 배우고, 전기 안전교육까지 실습으로 이루어져 생활 속 위기 대처능력을 기르고 안전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화재 대피 훈련을 이미 수 회 받은 경험을 토대로 신속하고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한 학생은 “유독가스를 차단하여 생명을 지켜주는 방독면 정화통의 기능이 신기했으며 특히 유해가스의 위험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그러면서 평상시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요인에 대하여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며 훈련 소감을 말했다.
동강중학교 기숙사 담당자는 “앞으로도 기숙사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여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천초, ‘찾아가는 음악회’공연 관람

서천초등학교(교장 나혜숙) 4, 5 학년 학생들은 지난 20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충남관악단 희망울림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음악 감상과 다양한 악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학생들은 목관악기와 금관악기 소리 듣기, 타악기 소리 듣기 등의 체험을 하고 친숙한 동요메들리 등을 함께 노래 부르며 감상했다.
나혜숙 교장은 “오늘 공연은 학생들의 예술적 경험을 쌓는 기회였다.”며 “또한 장애인의 능력 한계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경험의 계기도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공연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림초, 1박 2일 수련회 활동

송림초등학교(교장 조성업)는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수련활동을 했다. 처음 집을 떠나 학교 친구들과 단체 활동을 하는 것이라서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단합과 도전, 꿈을 꾸는 계기가 되었다.
20명의 3~6학년 학생들은 각 조별로 나누어 숙소배정부터 시작하여 학교 수업시간과 다른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스포츠 클라이밍, 스포츠스태킹, 음악모둠북 등 우리 학생들의 모험 정신과협동 정신이 꼭 필요한 활동들이었다. 활동이 시작되자, 눈빛도 달라지고, 꼭 해내야겠다는 각오로 활동에 임했고 한명의 부상자도 없이 잘 해냈다.
저녁 프로그램은 끼의 향연이 펼쳐지는 장기자랑이었다. 언제 준비했는지, 분위기와 흥에 맞춰 각가지 댄스를 선보였고 수련원 선생님과의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푸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전민석 학생은 “활동이 정말 재미있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스포츠 클라이밍이 처음에는 두려웠는데, 친구들이 함께 하니까 해 낼 수 있었어요. 함께여서 행복했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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