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충청남도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역도 –60kg부문에서 서천고 이헌희(2년) 학생이 금메달, -92kg부문에서 서천고 강면성(2년) 학생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교육청과 삼성 SDI 천안사업장이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당진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였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장애학생 700여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석하여 각자 연마한 기량을 겨뤘다.

이헌희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으며 내년에 있을 전국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고는 직업교육 거점학교로서 장애학생들을 위해 3명의 특수교사가 배치되어 바리스타 훈련, 우편 및 우유배달 등 다양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남) 전기과 2학년 이천석 학생이 e-스포츠 종목(지적장애 분야)에 출전, 당당히 은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승욱 특수교육 담당교사는 “이천석 학생은 2년째 ‘으랏차차 아이사랑’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길러온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획득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