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범 작가, 홍주천년 기록화 작가 선정
임동범 작가, 홍주천년 기록화 작가 선정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10.12 18:41
  • 호수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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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홍주성 전투 그린 기록화 전시

▲ 임동범 작가의 역사 기록화 ‘홍주성 전투’
임동범 화백이 홍주 지명 10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실시한 기록화 공모에서 최우수 성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임 작가는 1018년 홍주 지명 탄생 이후 천 년 동안 홍주성 주변에서 일어났던 중요한 역사적 이야기를 기록화로 제작한다. 공모작으로 제출한 임 화백의 기록화는 홍주의병 전투 장면을 그린 50호 크기의 작품이다.

홍주 의병 전투는 1906년 의병장 민종식의 지휘로 홍주성을 점거하고 일제와 벌인 전투를 말한다. 1905년 11월 을사늑약으로 국권을 빼앗기자 1895년 을미왜변 이후 벼슬을 버리고 충청남도 정산에서 은둔하던 민종식은 의병을 일으켰다.

1906년 5월 의병들을 홍산에 집결시켰고, 여기서부터 서천·비인·판교·남포·보령·청양 등 충청남도 서부일대를 점령한 뒤, 서부의 중심지인 홍주를 공략해 점거했다. 이 때 의병장 민종식의 휘하에서 서기로 임명되어 활약한 인물이 비인면 장포리 출신의 문석환이다.

임동범 화백은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중국 노신미술대학원 인물화중심 석사를 졸업했으며 소침술대전 초대작가, 충남미술대전 초대작가, 공주교육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천지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임 작가는 “서천은 역사와 문화, 생태 환경이 뛰어난 고장인 만큼 서천에서도 이같은 기록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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