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이 지난달 29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막을 내린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매년 전국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 홍보 판매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인지도 제고 및 이용활성화 촉진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서천특화시장이 군과 문화관광형시장육성단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노력을 기울여온 점이 인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군은 농산물동 신축, 엘리베이터 설치, 주차장 조성 특고압선 이전 등 시설현대화에 이어 농산물동과 일반동에 냉‧난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의 지속적인 투자에 맞춰 상인회 역시 식당동 상차림 가격 통일, 서비스 개선 등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문화관광형시장육성단도 상인 교육을 통한 서비스 향상과 이미지 개선, 원산지 및 가격표시 등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추석에 서천특화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대거 찾으면서 활어 등 수산물동의 경우 물건이 없어서 못팔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갑 지역경제과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함께 고객 신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허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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