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 냄새 맡고 살아왔다, 또 폐기물 업체냐”
“매립장 냄새 맡고 살아왔다, 또 폐기물 업체냐”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11.16 11:22
  • 호수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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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면 주민들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 “적극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구성…오연섭 위원장·신두순 간사 선출

▲ 13일 비인면사무소에 모여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 반대 대책회의를 하는 비인면 주민들
비인면 선도리에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가 허가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비인면 주민들이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반대에 나섰다.<관련기사 뉴스서천 11월 7일자>

비인면 주민 20여명은 13일 오후 비인면사무소 회의실에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 주민은  “여태 매립장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 살아왔는데 또 폐기물 업체가 들어오느냐”며 적극 반대에 나설 것을 밝혔다.

다른 한 주민은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못 들어오게 막아야 한다. 종천면은 안되고 비인면은 되냐?”며 결의를 다졌다.

또한 주민들은 “사업장 신청지는 친환경 주택 예정지로 유망한 곳인데 폐기물 업체가 들어오면 누가 비인에 와서 살려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이날 오연섭씨를 주민대책위원장으로, 신두순씨를 간사로 선출했다. 이들은 이장단에서 임원진을 선출하기로 하고 추후 군수면담과 집회 등을 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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