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해양 쓰레기는 내가”
“우리 마을 해양 쓰레기는 내가”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12.14 14:16
  • 호수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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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어촌계 인증마을, 마량 우수마을 선정
매월 1회 갈목 해변 정기적으로 대청소

▲ 송석어촌계원들이 송석항 등에서 매월 한 차례 퍼시픽글라스 장항공장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송석어촌계가 올해 충남도가 선정한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인증마을로 선정돼 도지사 인증패와 5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지난해 인증마을로 선정된 바 있는 마량어촌계는 우수마을로 선정돼 사업비 2500만원을 받아 비인항 해양경관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어촌지역 마을 중심의 수거체계 확립과 청결유지를 주목적으로 하는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평가는 충남도가 지난 2015년 도입한 것으로, 1차 마을 및 지자체 서류평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는 제도이다.

도입 첫해 인증마을로 선정된 송림영농조합은 받은 사업비 1억원으로 송림해변에 해당화와 맥문동을 심은 바 있다.

올해 인증마을로 선정된 송석어촌계는 ㈜퍼시픽글라스 장항공장과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협약을 맺고 송석항과 갈목 해변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올해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평가에는 충남 7개 연안 시군에서 67개 어촌계가 참여한 가운데 송석어촌계가 두 번째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수 해양수산과장은 “주민 자율주도로 쾌적한 어촌마을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사업’에 많은 어촌계에서 참여해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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