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군수실이 그 동안의 소극적 운영방식에서 탈피, 오지 마을을 찾아가 자원봉사활동·의료봉사반 등 30여명 인력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그 동안 이동군수실이 형식적인 부분이 있었던게 사실이나 하반기부터는 적극적인 주민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며 “읍면소재지를 피하고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이동군수실을 운영할 방침으로 형식적인 의전을 생략과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취지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동군수실 운영반은 민원 및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처리하게 되는 총괄지원반(5명)과 공중보건의,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의료봉사단(5명), 농기계 수리와 현장교육을 실시하게 되는 농기계수리반(3명), 마을 주민들의 무료 이발, 미용 봉사를 실시하게 될 서천군자원봉사센터의 이·미용봉사반(2명), 한전 장항지점의 전기안전점검반(2명), 해당 읍·면의 분담 실과로 구성된 현장체험반(10명) 등으로 구성될 방침이다.
또 이동군수실을 통해 해당 마을의 선행(모범) 주민에 대한 표창과 시상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폭 넓은 의견 수렴과 현장에서의 대화 행정 추진으로 생생한 주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게 된다.
한편 이동군수실은 농번기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각 운영반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며 예정 지역 및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25일 장항읍(목) △10월23일 문산면(목) △10월30일 종천면(목) △11월6일 비인면(목) △11월11일 마서면(화) △11월13일 판교면(목) △11월18일 화양면(화) △11월20일 기산면(목) △11월25일 서천읍(화) △11월27일 한산면(목) △12월4일 마산면(목) △12월9일 서면(화) 12월11일 시초면(목)